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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쇼츠 조회수 안 나오는 이유 1|3초만에 나가는 시청자

노마드차 2026. 1. 30. 21:41

 

나는 쇼츠의 광팬이었다. 쇼츠가 나온 지 얼마 안 된 시점에 하루 종일 쇼츠를 보다가, 쇼츠가 더 이상 넘어가지 않을 때까지 쇼츠를 본 적도 있다.(믿지 않을 수도 있지만, 진짜 그랬었다)

 

그래서 쇼츠의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바뀌었을 때, 나름 자신감도 있었다. 부끄럽지만, '내가 그렇게나 많이 보는 쇼츤데, 누구보다 잘 알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실제로 영상을 만들어보고 나서야, 내가 쇼츠를 볼 때, 나를 잡아두었던 그 쇼츠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유튜브 쇼츠 조회수가 안나오는 첫 번째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유튜브 쇼츠 조회수 안나오는 이유 1
유튜브 쇼츠 조회수 안나오는 이유 1

 


 

1. 쇼츠는 3초안에 모든 게 결정된다

3초면 빠져버린다는 수지 쇼츠
3초면 빠져버린다는 수지 쇼츠

 

만약에 롱폼이라면, 그래도 10초에서 20초까지는 봐주기 마련이다. 로폼의 영상을 시작했다는 것은, 영상의 썸네일과 제목을 보고 직접 선택을 해서 들어갔기 때문에, 내가 선택한 이 영상을 포기하기가 쇼츠만큼 쉽지 않다.

 

하지만 쇼츠는 내 알고리즘이 골라주는 영상들을 스와이프하면서 보는 구조인만큼, 조금이라도 흥미가 떨어지면, 0.5초 만에라도 시청 포기가 가능해진다.

 

그래서 쇼츠는 초반 3초가 정말 정말 정말 중요하다. 

 


 

2. 초반 이탈이 심한 영상의 공통점 3가지

재미가 없는 영상은 살아남기 쉽지 않다
재미가 없는 영상은 살아남기 쉽지 않다

 

앞서도 이야기했듯이 나는 쇼츠에 미X놈이다. 예전에는 죄책감 때문 에라도 많이 보지 말아야지 했지만, 이제는 쇼츠 크리에이터로서 당당하게 아이디어 소재라는 구실까지 붙이며 쇼츠를 넘겨본다. 그런데, 그렇게 쇼츠를 많이 보다 보면 내가 생각도 안 하고 넘겨버리는 영상들이 굉장히 많다. 그리고 그러한 영상들은 의외로 공통점이 존재한다.

 

1. 인사로 시작하는 영상

 

나는 인사로 시작하는 영상은 무조건 넘긴다. 이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다짜고짜 인사부터 박아버리는데, 나는 그 인사를 받아줄 마음이 없다. 

 

예를 들어,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쇼츠 조회수 늘리는 법에 대해 얘기해볼게요~" 이래버리면, 나는 벌써 이 영상에 대한 흥미도가 바닥을 친다. 그 뒷얘기가 궁금하지 않기 때문. 도파민이 안 나온다.

 

그보다는 "쇼츠 조회수가 0에서 멈추셨나요?"라고 시작한다면, 그래도 인사보다는 나은 후킹이 되지 않을까 싶다.

 

2. 배경 설명이 긴 영상

 

쇼츠는 롱폼이 아니다. 롱폼이라면 주저리주저리 하고 싶은 얘기를 재밌게만 할 수 있다면 길게 해도 상관없다. 하지만 쇼츠는 짧은 시간 안에 시청자를 묶어둬야 하는 포맷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도파민을 주입해주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배경 설명을 주저리주저리 하는 영상은 보기가 싫어진다. 초반 후킹을 성공해서 나를 붙잡아뒀는데, 내 시간을 낭비하게 만드는 느낌이랄까?

 

배경 설명을 굳이 하고 싶다면, 설명창이나 댓글을 이용해 주면 좋다. 보고 싶은 사람만 볼 수 있고, 설명이 부족하다는 비난을 피할 수 있다.

 

3. 소리 없이 봤을 때 이해가 안 되는 영상

 

내가 쇼츠를 볼 때, 보통 소리를 크게 하고 보는 경우는 별로 없다. 출퇴근 중에 보거나, 공공장소에서 보거나, 늦은 밤에 침대에서 보는 경우가 많을 텐데, 그럴 경우 소리를 크게 하고 보긴 힘들기 때문.

 

그래서 자막이 없거나, 화면만 봐서는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면 나는 바로 넘겨버린다. 이유도 없는 화면을 내가 계속 보고 있어야 할 이유가 없으니까.

 

그래서 자막을 넣어주거나, 화면만 봐도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가게끔 구성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시청자는 당신의 영상을 끝까지 볼 의무가 없다. 내가 쇼츠를 볼 때 끝도 없이 냉정했듯, 다른 시청자들도 마찬가지다. 흥미를 유발하면 보고, 그렇지 못한다면 바로 넘겨버린다.

 

그래서 첫 3초에 모든 걸 걸어야 한다. 나도 처음엔 "내용이 좋으면 사람들이 봐주겠지"라고 생각하고 편집도 힘들게 하고, 대본도 엄청 공들여서 만들었는데,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첫 3초를 못 넘기면 끝이라는 걸 실감했다.

 

다음 쇼츠 만들 때, 인사부터 지워보자.

서론부터 과감히 잘라보자.

가장 강렬한 문장으로 시작해 보자.

그것만으로도 평균 시청 시간이 확 달라질 것이다.

 

하지만, 시청자를 잡아뒀다고 해서 끝이 나는 건 아니다. 시청자를 잡아두었다면, 이제 시청자로 하여금 내 영상을 끝까지 보게 만들어야 한다. 그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번에 다시 해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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