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글에서 쇼츠 조회수가 나오지 않는 이유 첫 번째를 다뤘었다.
유튜브 쇼츠 조회수 안 나오는 이유 1|3초만에 나가는 시청자
나는 쇼츠의 광팬이었다. 쇼츠가 나온 지 얼마 안 된 시점에 하루 종일 쇼츠를 보다가, 쇼츠가 더 이상 넘어가지 않을 때까지 쇼츠를 본 적도 있다.(믿지 않을 수도 있지만, 진짜 그랬었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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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의 관심을 이끌지 못해, 시청자들이 시청을 시작도 안 하고 나가기 때문에 쇼츠 조회수가 나올 수 없었다는 것. 해당 문제점에 대한 나의 생각도 적혀있으니 한 번 보는 걸 추천한다.
그래서 오늘은 시청자의 관심을 이끌었다면, 그 이후에 어떻게 시청자를 계속 붙잡아 둘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1. 쇼츠는 짧은 시간안에 모든 걸 보여줘야 한다.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쇼츠를 대하는 자세와 롱폼을 대하는 자세는 하늘과 땅 차이다.
롱폼이야, 시청자들이 썸네일과 제목을 보고 선택해 들어가 보는 구조지만, 쇼츠의 경우에는 시청자의 선택이 가려져있다. 물론, 알고리즘이 시청자의 관심도를 고려해, 알맞은 내용을 추천해주긴 하지만, 이는 시청자가 직접 선택하는 구조와는 다르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롱폼 시청자들은 시청 중단을 결심하는 순간 심리적인 비용이 크게 증가한다. 반면에 쇼츠는 내가 선택한 영상이 아니므로, 오히려 입맛에 안 맞으면 빠르게 넘기는 것이 뭔가 이득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결국 쇼츠는 짧은 시간 동안에 모든걸 다 쏟아내 줘야 시청자들이 내 영상을 계속 보게 될 확률이 높아지게 되는 것.
2. 중후반 이탈률이 심한 쇼츠의 특징 3가지
내가 쇼츠를 보다가 보면, 내가 좋아하는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넘기게 되는 쇼츠들이 존재한다. 그것들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1. 무슨말인지 이해조차 안 되는 루즈한 쇼츠

가끔씩 쇼츠를 올리다보면,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쇼츠가 있다. 어떻게든 나를 사로잡아서 시청을 시작하게끔 만들긴 했는데, 그 이후에 진행되는 스토리가 영 형편없어서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는 쇼츠들이 있다. 이런 쇼츠들을 보다 보면 '생각' 이란걸 하게 된다.
'내가 이걸 굳이 봐야하나?'
'그냥 다음 쇼츠로 넘길까?'
그런 생각을 하게 한 것만으로 일단 이 쇼츠는 실패작이다.
2. 초반부터 너무 다 보여주는 쇼츠
보통 쇼츠를 만들 때, 초반부에 핵심 장면이나 강하게 관심을 끌 수 있는 장면을 넣어서 설계하라 말한다. 하지만 그것을 잘못 이해하고, 쇼츠의 모든 핵심 내용을 다 공개해 버리는 경우가 있다.
핵심 부분을 다 공개를 해버리니, 이미 이 쇼츠를 시청하기로 마음먹었던 그 순간의 기억은 사라지고, 흥미도 같이 사라지게 되는 것.
3. 굳이 끝까지 볼 이유가 없는 쇼츠

예를 들어, 요즘 많이 보이는 랭킹 쇼츠를 보자. 이 쇼츠의 경우에는 5위부터 시작해서 1위까지 순차적으로 더 강한 도파민이 나오게끔 설계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5위에서 시작한 처음 장면으로 시청자의 흥미를 이끌었다면, 1위까지는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셈이다.
하지만 영상을 보다 보면, 끝까지 봐야 할 이유를 못 찾겠는 영상들이 있다. 이 영상을 끝까지 봤을 때 나에게 남는 것이 없을 것 같은 쇼츠들이 그렇다. 다시 한번 랭킹 쇼츠로 예를 들어보면, 랭킹 쇼츠의 경우 1위를 봤을 때의 쾌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예측이 된다.
3. 어떻게 해야 시청자를 붙잡아 둘 수 있을까?
사실 영상 종류에 따라, 디테일한 방법은 천차만별이겠지만, 나의 경우를 예로 들어 이야기해보려 한다.
쇼츠를 만들면서 시청자가 내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 갖은 노력을 했었다. 개 중에는 영상 편집에 공을 많이 들여서 시작적인 즐거움을 주려고 했던 경우도 있었고, Gif 같은 움직이는 영상들을 활용해보기도 했고, 템포를 빠르게 높여 루즈해지지 않으려 노력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가장 많이 공을 들였던 영상 편집은 생각보다 그 효과가 미미했다. 쇼츠의 특성상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내가 공들인 편집 내용들을 봐주지 않았고, 그게 빠른 이탈률로 넘어가게 된 영상도 있었다.
지금 생각하기에 가장 효과가 좋았던 방법은 편집 기술도 아니고 이미지도 아닌 '대본'이었다.
편집은 좀 대충 해도, 이미지는 화질이 떨어지는 걸 사용해도, 대본이 재밌고 흥미롭다면 사람들은 끝까지 봐주더라. 그래서 지금은 대본에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서, 기승전결이 뚜렷하게, 하지만 후킹은 놓치지 않으면서 대본을 작성하고 있다.
쇼츠를 잘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길이가 짧으니, 만들기 훨씬 쉬운 거 아닌가? 하는 사람이 아마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롱폼보다 쇼츠를 '잘' 만드는 것은 더 어렵게 느껴진다. 만들고자 하는 주제에 핵심적인 내용들만 쏙쏙 뽑아내서 진액으로 만드는 건 생각보다 어렵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쇼츠를 만들다 보면, 어느 정도 감이 생긴다. 나도 그랬다. 처음에는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 양산형 채널을 운영해서 조회수도 안 나오고 평판도 안 좋았지만, 100개, 200개 영상이 쌓여가면서 점차 쇼츠 만드는 실력이 늘어가는 느낌이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도 쇼츠를 만들 생각이 있다면, 꾸준하게만 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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