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쇼츠 채널을 시작하기 전까지 나는 콘텐츠 제작이라는 게 정말 막연했다.
블로그 글쓰기도, 영상 편집도 해본 적 없는 완전한 초보였으니까.
그저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3만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을 운영하며 수익화까지 달성한 상태다.
오늘은 내가 유튜브 쇼츠로 콘텐츠 제작을 시작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와 배운 점들을 솔직하게 공유하려고 한다.
1. 왜 유튜브 쇼츠였을까?

콘텐츠 제작을 결심했을 때, 가장 먼저 고민했던 건 '어떤 플랫폼으로 시작할까?'였다.
지금 쓰고 있는 이 블로그 글쓰기도 그 대답 중 하나였고,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많은 선택지가 있었지만
결국 나는 유튜브 쇼츠를 선택했다.
이유는 사실 간단하다.
진입 장벽이 가장 낮아 보였기 때문이다.
60초 이내의 짧은 영상을 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담이 적었고,
알고리즘 자체가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쉽게 조회수를 얻을 기회가 많을 것이라 생각했다.
2. 처음 50개까지의 쇼츠, 조회수는 참담

콘텐츠 제작 초기에는 진짜 힘들었다.
그 무렵에는 직장을 병행하면서 콘텐츠 제작을 진행했었는데,
퇴근 후에는 항상 컴퓨터 앞에 앉아 영상 편집에 몰두했었다.
하지만 처음 50개까지의 쇼츠를 올릴 때까지 평균 조회수는 고작 1만 회 안팎이었다.
쇼츠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1 만회면 엄청 많은 거 아닌가?' 할 수도 있겠지만,
쇼츠 특성상 알고리즘이 무작위로 뿌려주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1 만회라는 조회수가 특별하진 않다.
하지만 조회수가 안 나온다고 해서 이렇다 할 답은 없었기에
그냥 꾸준하게 영상을 업로드시켰다.
하루에 최소 1개는 꾸준하게 올렸고,
콘텐츠 제작의 루틴을 따로 만들어,
출근 전에 짬을 내서 대본을 쓰고
퇴근하면 대본 기반으로 영상을 편집하는 생활을 이어나갔다.
그러다가 한 영상이 갑자기 소위 말하는 떡상을 하기 시작하면서
구독자도 몇 백 명 이상 모이기도 했다.
그 이후로 떡상 영상을 핵심 주제로 한 영상들을 만들어 올렸고,
이후부터 점점 성장세를 타기 시작했다.
3. 유튜브 쇼츠 콘텐츠에서 배운 것들
1. 처음 3초가 당락을 좌우한다
쇼츠는 스와이프 경쟁이다.
시청자가 정말 쉽게 쇼츠에 접근할 수 있는 만큼,
정말 쉽게 떠날 수 있다.
그래서 첫 3초 안에 내 영상을 본 시청자가 흥미를 느끼게 하지 못한다면
바로 스와이프를 하게 된다.
그래서 나는 내 시청자가 좋아할 만한 부분을 분석해서
해당 부분을 영상의 시작 부분으로 사용했다.
2. 이야기를 쫀득하게 만들어라
일단 시청자가 내 영상을 보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다가 아니다.
이제 이 시청자를 꼭 붙잡아 둘 능력이 필요하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대본'
쫀득하게 잘 짜인 대본이야 말로
시청자를 붙잡아 둘 수 있는 가장 좋은 재료다.
3. 항상 분석해라
쇼츠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찾다 보면 항상 이런 얘기들이 나온다
'1일 1 쇼츠'
사실 나도 하루에 한 개씩 쇼츠를 올리고 있었기에 이에 대해서 크게 부정하진 않는다.
부지런하게 쇼츠를 업로드해 줘야 내 영상들이 떡상할 기회가 오는 거니까.
하지만 1일 1 쇼츠만큼 중요한 건 바로 지나간 영상들에 대한 분석이다.
나는 1주일에 한 번씩 내가 그 주에 올렸던 영상들을 다시 한번 살펴본다.
조회수는 어땠는지, 시청자가 첫 3초에 얼마나 매료되었는지, 얼마큼 내 영상을 오래 봤는지 등
각각을 데이터로써 바라봤고, 해당 부분들을 자세하게 기록해 나갔다.
그러면서 그 주에 올린 영상들에서 부족한 부분들과 잘한 부분들을 체크해서
잘한 부분들은 남겨두고, 부족한 부분들은 메꿔나가면서 영상의 질을 높일 수 있었다.
4. 생각보다 빨랐던 유튜브 수익화

구독자 1천 명과 시청 시간 4천 시간(또는 쇼츠 유효조회수 1천만)을 채우면 유튜브 수익화 조건이 충족된다.
나는 쇼츠 1천만 조회수를 달성해서 채널을 시작한 지 4개월 정도만에 수익화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
몇 년을 유튜브에 올인해도 수익화가 안 됐다는 아는 지인의 얘기를 들었을 땐
유튜브 수익화가 정말 정말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
물론 지금 생각해 봐도 그리 쉬운 건 아니지만,
운이 좋게도 처음시작한 것 치고는 꽤나 빨리 수익창출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수익은 그래도 꽤 짭짤하다..)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단 하나다.
콘텐츠 제작은 특별한 재능이나 장비가 필요한 게 아니라는 걸 말하고 싶어서다.
나도 처음엔 아무것도 몰랐다.
편집 프로그램 사용법도, SEO가 뭔지도, 알고리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도 모르는 그냥 유튜브 보는 감자에 불과했는데,
하지만 일단 시작을 하고, 그리고 꾸준히 하고, 또 실패하면서 조금씩 성장해 나갈 수 있었다.
유튜브 쇼츠든, 블로그 글쓰기든, 인스타그램이든 상관없다. 중요한 건 '시작'이다.
완벽을 추구하다가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서툴더라도 일단 만들어보고 세상에 내놓는 게 훨씬 낫다.
3만 구독자, 수익화 달성. 이 모든 게 '첫 영상 업로드'라는 작은 시작에서 비롯됐다.
당신도 할 수 있다. 지금 바로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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