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생산자

블로그 글쓰기를 AI 한테 맡기면 안될까?

노마드챠 2026. 1. 21. 00:14

 

2007년 1월 9일,

스티브 잡스의 혁신적인 첫 아이폰 프레젠테이션이 있던 날

스마트폰이 세상에 처음 나타나게 되면서

세상은 한 차례 바뀌었다.

 

그리고 2022년 11월 30일,

세상에 처음 발표된 Chat GPT

GPT로 인해 세상은 또 한 차례 바뀌게 되었다.

 

그래서 요즘 시대에 AI 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고 있는 듯하다.

나 역시 그 흐름을 놓치고 싶지 않아, AI를 여기저기에 잘 활용하고자 한다.

 

지금 쓰고 있는 이 블로그 글에도 AI 를 활용해보고자 했지만,

이내 그 생각은 접게 되었다.

 

오늘은 왜 블로그에 AI 를 활용하면 안 되는 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1. 읽기 싫어지는 블로그 글

읽기 싫은 블로그만큼 최악인건 없다
읽기 싫은 블로그만큼 최악인건 없다

 

그냥 내가 직접 써도 읽기 싫다면 뭐 어쩔 수 없겠지만,

AI를 활용해서 글을 작성하다 보면

글을 쓰는 나 조차도 묘하게 읽기 싫어지는 순간이 온다.

 

근데 무서운 점은 어디라고 콕 집어낼 수가 없다.

맞춤법을 틀리는 것도 아니고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내용을 작성해 주는 것도 아니다.

 

분명 좋은 글인데,

너무 좋은 글이라

사람 냄새가 안 난달까.

 

적어도 사람이라면,

때때로는 문맥에 맞지 않진 않지만

내가 하고 싶은 얘기, 그때그때 떠오르는 말들을 넣어가면서

글을 작성해줘야 하는데 말이다.

 


 

2.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작성 시간

블로그 글쓰기는 생각보다 오래걸린다
블로그 글쓰기는 생각보다 오래걸린다

 

AI 가 내 생각만큼 똑똑하지 않다.

물론 내가 아직 AI를 잘 활용하지 못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지만,

내가 만족할 만한 글의 퀄리티가 나오지 않는다.

 

물론 앞서 말한 것처럼, 글 자체는 훌륭하다.

기승전결도 깔끔하고, 맞춤법도 완벽하다.

하지만 내 블로그에 올릴 내 글은 아니라는 느낌이다.(물론 내가 쓰지 않았으니 그렇겠지만, 말이 그렇다는 것)

 

그렇게 만족할만한 글이 안 나오다 보니,

직접 글을 썼다면 벌써 쓰고도 남았을 시간임에도

아직도 AI 랑 말싸움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3.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 같다

AI를 활용하면 남는게 없다
AI를 활용하면 남는게 없다

 

이게 내가 AI를 사용해선 안된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다.

AI를 활용하면 꽤나 많은 수의 글을,

내 맘에 차지는 않을지언정 양질의 콘텐츠로 뽑아낼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과연 남는 게 무엇인가?

꾸준하게 AI와 말씨름을 할 수 있는 인내심?

그건 뭐 그럴 수도 있겠다.

 

그렇게 AI에만 의존하면서 글을 작성하다 보면,

내 글쓰기 실력도, 이 블로그를 유지해나가고자 하는 의지도,

그 어느 것 하나 남기기 쉽지 않을 것 같다.

 


 

대 AI시대에 걸맞지 않은 내용이었다고 자부한다.

앞으로는 AI를 잘 활용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적어도 내 블로그만큼은

내 생각과 내 손으로 작성하고 싶은 작은 욕망이 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