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9일,
스티브 잡스의 혁신적인 첫 아이폰 프레젠테이션이 있던 날
스마트폰이 세상에 처음 나타나게 되면서
세상은 한 차례 바뀌었다.
그리고 2022년 11월 30일,
세상에 처음 발표된 Chat GPT
GPT로 인해 세상은 또 한 차례 바뀌게 되었다.
그래서 요즘 시대에 AI 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고 있는 듯하다.
나 역시 그 흐름을 놓치고 싶지 않아, AI를 여기저기에 잘 활용하고자 한다.
지금 쓰고 있는 이 블로그 글에도 AI 를 활용해보고자 했지만,
이내 그 생각은 접게 되었다.
오늘은 왜 블로그에 AI 를 활용하면 안 되는 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1. 읽기 싫어지는 블로그 글

그냥 내가 직접 써도 읽기 싫다면 뭐 어쩔 수 없겠지만,
AI를 활용해서 글을 작성하다 보면
글을 쓰는 나 조차도 묘하게 읽기 싫어지는 순간이 온다.
근데 무서운 점은 어디라고 콕 집어낼 수가 없다.
맞춤법을 틀리는 것도 아니고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내용을 작성해 주는 것도 아니다.
분명 좋은 글인데,
너무 좋은 글이라
사람 냄새가 안 난달까.
적어도 사람이라면,
때때로는 문맥에 맞지 않진 않지만
내가 하고 싶은 얘기, 그때그때 떠오르는 말들을 넣어가면서
글을 작성해줘야 하는데 말이다.
2.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작성 시간

AI 가 내 생각만큼 똑똑하지 않다.
물론 내가 아직 AI를 잘 활용하지 못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지만,
내가 만족할 만한 글의 퀄리티가 나오지 않는다.
물론 앞서 말한 것처럼, 글 자체는 훌륭하다.
기승전결도 깔끔하고, 맞춤법도 완벽하다.
하지만 내 블로그에 올릴 내 글은 아니라는 느낌이다.(물론 내가 쓰지 않았으니 그렇겠지만, 말이 그렇다는 것)
그렇게 만족할만한 글이 안 나오다 보니,
직접 글을 썼다면 벌써 쓰고도 남았을 시간임에도
아직도 AI 랑 말싸움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3.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 같다

이게 내가 AI를 사용해선 안된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다.
AI를 활용하면 꽤나 많은 수의 글을,
내 맘에 차지는 않을지언정 양질의 콘텐츠로 뽑아낼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과연 남는 게 무엇인가?
꾸준하게 AI와 말씨름을 할 수 있는 인내심?
그건 뭐 그럴 수도 있겠다.
그렇게 AI에만 의존하면서 글을 작성하다 보면,
내 글쓰기 실력도, 이 블로그를 유지해나가고자 하는 의지도,
그 어느 것 하나 남기기 쉽지 않을 것 같다.
대 AI시대에 걸맞지 않은 내용이었다고 자부한다.
앞으로는 AI를 잘 활용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적어도 내 블로그만큼은
내 생각과 내 손으로 작성하고 싶은 작은 욕망이 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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